양양 쏠비치 호텔과 낙산 해수욕장은 이번에 킹더랜드 촬영지로 이목을 끌었는데요. 낙산 해수욕장과 딱 붙어있는 곳이라 하루 날 잡고 쏠비치 호텔 방 예약으로 여름 피서 계획을 세웠습니다. 양양 쏠비치 바로 앞에 동해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 인기가 많은 호텔 리조트 중 하나예요.
쏠비치 호텔방 예약
예약은 양양 쏠비치 공식 홈페이지 또는 할인 숙박 사이트를 이용해 예약이 가능한데 양양 쏠비치는 호텔과 리조트를 같이 하고 있어서 숙박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리조트방인지 호텔방인지 분간이 잘 되지 않아서 결제하시는데 헷갈리실 수 있어요.
사진에도 보았듯이 호텔방 내부는 깔끔하고 청결했습니다. 다만 숙박하는데 호텔방에 치약이 있겠지하면서 집에 두고 왔는데요. 샴푸, 린스, 바디샴푸는 있었지만 치약이 없었습니다. 침대 시트도 푹신했고 청소 상태도 말끔해서 좋았습니다. 치약이 없었던 것 빼고는 호텔방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낙산 해수욕장
제가 갔던 날에는 하늘도 맑고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호텔에 오는 도로 위에서 본 동해바다가 파란 하늘색과 똑같아서 어디가 하늘이고 바다인지 구별이 잘 되지 않을 정도였답니다. 그리고 신기한 게 예전에 본 동해바다와 달리 파도가 출렁이는 높이가 달랐어요.
원래는 동해바다에 몸을 담굴 생각은 없었지만 모레 사장을 맨발로 밟다 보니 발이 너무 뜨거워서 발만 적실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허벅지까지 덮을 정도로 파도가 밀려오는 바람에 바지가 다 젖었습니다. 서해바다색과 동해바다색이 이렇게 다르고 분위기 또한 달랐습니다.
킹더랜드 촬영지
이곳이 킹더랜드 촬영지로 바닷가 씬을 찍은 장소인 것 같네요. 이 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가 피부가 다 그을렸는데요. 여러분 꼭 선크림을 몸 구석구석 놓치는 부분 없이 발라주세요. 선스틱을 일자로 발랐더니 안 발린 부분이 빨갛게 탔더라고요. 마치 수박줄 그은 것처럼 말이죠. 저와 같이 살껍질이 벗겨지고 따가운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게 발림성 좋은 선크림으로 마사지하듯이 놓치지 않고 바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당일은 가족단위로 그리고 커플들이 낙산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아! 그리고 파라솔을 별도로 준비해 갈 분들은 괜찮지만 낙산 해수욕장 이용객들을 위해 설치해 둔 파라솔을 이용하실 수 있는데 하루종일 빌리는데 10만 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잠시 햇볕을 피해서 해수욕장 파라솔 그늘에 잠시 기대었다가 바로 직원분이 오셔서 빌리셔야 이용이 가능하다는 말씀을 들었답니다.
이동할 때 우산 또는 양산을 들고 가시면 더욱 좋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여름 휴가 낙산 해수욕장을 방문하고 호텔 내부에서 강원도 양양에서 즐길 수 있는 오징어먹물솥밥이나 참가자미물회를 즐기러 떠나보시는 건 어떤지 미리 갔다 온 제가 추천드려 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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